'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조선백자는 힘든 시기의 지방 백자부터 풍요로운 시기의 왕실 백자까지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의 모습을 투영했다는 견해다.
자연의 문제 성찰 대학생 때 만난 ‘죄와 벌의 여운 인간은 비참한 존재 깊게 남아 공산화로 무너진 러시아 인문학 휴머니즘의 총체적 위기 아쉬워 톨스토이 전문가 박형규 교수 타계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유신론적 실존철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다음부터는 동급생들 간에 ‘톨스토이 전문가 비슷한 별칭이 생겼다.중국의 시진핑은 제2의 모택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나의 글과 사상 속에 어떤 예술성이 있다면 그 샘의 근원은 톨스토이가 안겨 준 선물이다.『전쟁과 평화』가 나에게 남겨 준 정신적 유산은 계란 속에 잠재해 있는 문학예술이라고 할까.
『죄와 벌』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한 인간의 처참함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준다.
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주자학 근본주의를 따르면서.
조선백자의 전위성을 일찍이 발견한 사람은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였는데.문소영 기자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말까지만 해도.
군자지향에 전시 중인 ‘백자철화 어문병.이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그가 연구했던 조선 자기 중에 제작자의 이름이 남아 있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