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의 현자, 반딧불이

가을 밤의 현자, 반딧불이

‘너는 어느 쪽이냐는 말들에 대한 김훈의 답은 깊었다.

오래전 추석엔 극장가가 붐볐다.그래도 한국군의 ‘뿌리는 아니라는 O씨가 격돌 중이다.

국민도 진영화된 격투기에서 타협은 배신.해양과 대륙 간 진자운동 역사 출구없는 이분법 격돌정치 초래 이념 도리깨로 역사를 타작하면 한국은 순백의 초원으로 나갈까 계절이 바뀌어도 절대 안 바뀌는 것들이 있다.시한폭탄공천개입 의혹의 본질이다더 중앙 플러스성공한 노무현.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 석좌교수 가을비가 폭염을 멀리 보냈다.백선엽처럼 국군 창설에 기여했고 6·25 당시 북한군과 맞서 싸운 전선 지휘자들이 그곳에 묻혔다.

OC목장에 타오르는 상호혐오의 불길은 역사의 유산과 미지의 기회를 다 태워 먹을 것이다.

그래도 항일투혼의 그 ‘순정함으로 그들의 회개(悔改)를 해량할 수는 없었을까.출구 없는 목장의 혈투.

작가는 어느 날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유해 앞에 꿇어앉았는데 ‘숨을 쉬기 어려웠다고 했다.이리저리 몰려다닌 게 100년을 훌쩍 넘겼다.

토양은 그대로인데 O씨는 소를.국민도 진영화된 격투기에서 타협은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