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히포크라테스
이상한 나라의 히포크라테스
이로써 오는 4월 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79) BOJ 총재의 10년 천하는 막을 내리게 된다.
국가채무는 부풀어 올라 지난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대비 263.기시다가 아베가 아니듯 우에다도 구로다와 다른 인물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대표적 사례다.BOJ의 양적·질적 완화 정책은 코로나19에 짓눌린 각국 중앙은행가들의 연구 모델이기도 했다.구로다처럼 아베노믹스에 속박돼 있지도 않다.
한국 경제에 드리운 일본 경제의 그림자 일본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한국 경제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구로다가 바랬던 임금 상승은 여전히 전개되지 않고 있다.
일본이 지난 30년간 원하는 낙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기시다의 평가 속에 속내가 담겼다.
아베의 정치적 유산인 아베노믹스를 섣불리 폐기할 수 없는 처지다.한영사전 50권을 박스에 담아 갖다 뒀다.
통일 이후 옛 동독 지역에 설립한 경제연구원도 방문했다.황장엽 심문팀에 경제 부처도 참여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강 차관도 참석하지 않았다.나는 물러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