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
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
텅 빈 강의실 의자와 폐허로 방치된 운동장 등이 이곳이 한때 대학 캠퍼스였다는 걸 보여줬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도 예외는 아니었다.대학이 학사 운영을 할 여력이 없고 조기 폐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
현행법은 사립학교가 문을 닫으면 남은 재산을 모두 국가가 가져가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들이 임금 체불을 당했다고 신고한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게 됐다.
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일선학원)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사립학교 구조개선법 개정안이다.
서울의 한 곳(인제대학원대학)을 제외한 19곳은 지방 사립대였다.
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김환기를 사이소은마 대신 그의 점화 샀다면?더 중앙 플러스쿠팡연구범이 또 물류센터 출근했대?전국 70% 쿠세권 만든 한 수김범석은 안경부터 벗었다로켓배송 쏘게한 ‘분노 3단계/.
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이달 15일까지 시간을 줄 테니 모든 개인 물품을 챙겨가라고 했다.
1978년 문을 연 진주실업전문학교가 이 학교의 전신이다.한국국제대에선 상당수 현직 교원도 파산 신청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