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기자회견

어도어 민희진 기자회견

혹시 더 중요한 문제를 놓치는 건 아닐까.

병역특례제도 역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육군 말년 병장이 주문한 음료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문구를 적은 알바생이 화제다.

곰곰이 생각해볼수록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말 외엔 설명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그에 걸맞게 정부는 군인과 경찰.병력 부족을 호소하는 국방부의 신중 검토 의견과 불공정 논란까지 더해지며 없던 일이 됐다.

군대에 가게 된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질문에 그는 군대에 가는 분들이 존경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심지어 일본은 실업팀 선수만 나온 대회에서 우승한 야구대표팀도 병역 혜택을 받는다.

금메달의 대가로 영웅이 될 기회를 박탈하는 ‘혜택을 준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이지 않은가.

지난해 정치인들은 빌보드차트 1위 등 방탄소년단(BTS)의성과를 병역특례 기준에 추가하려 했다.그제 열린 결승전에서 축구는 무패 행진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뤄냈다.

신예 육성하고 과감한 투자를 어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배구(남자)는 61년 만에 처음 메달권에 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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