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의 돌연변인 '수퍼버그' 되다
빈대의 돌연변인 '수퍼버그' 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
출퇴근 때 슬리퍼를 신는다.넘치는 이기심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영 없는 일은 아니겠으나 전부 그런 것도 아닐 텐데 누적된 희화화 속에 MZ는 ‘이상한 아이들로 박제됐다.전화했더니 카톡으로 답을 하더라.내 시각을 강요한 건 아닌지.
보는 사람이 잘 웃고 넘기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신뢰나 협업의 대상으로 여겼는지.
그들을 충분히 존중했는지.
독특함을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려 했는지.적절한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4억4000만원의 전세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놓은 집을 구매했다며 아들과 며느리 모두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다.그는 주택 가압류와 관련해선 세금체납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성실하게 납부를 했다.
결혼 자금으로 준비하던 것을 일부 지원했을 뿐이다.남편이나 본인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