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퍼블릭·프라이빗 합쳐 산업별 맞춤형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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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회에는 자발적으로 폐교하는 대학에 인센티브(해산장려금)를 주는 내용의 법안이 올라가 있다.

당시에는 급여를 받지 못한 퇴직 교원들이 법원에 학교 재단의 파산을 신청했다.경영난 심화 악순환 학교가 문을 닫기도 전에 법원이 파산을 선고한 건 한국국제대가 국내에서 두 번째였다.

파산 선고는 다른 방식의 폐교와 결정적 차이가 있다.대학이 학사 운영을 할 여력이 없고 조기 폐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남은 학생 약 200명에 대해선 내년 1학기에 2차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교수들이 아무리 열심히 평가를 준비해도 도저히 살아남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일선학원)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

이후 여러 차례 개편을 거쳐 2003년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인 진주국제대로 승격했다.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현행법은 사립학교가 문을 닫으면 남은 재산을 모두 국가가 가져가도록 규정하고 있다.파산 선고는 다른 방식의 폐교와 결정적 차이가 있다.

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재판부는 그동안 쌓인 경영부실이 심각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