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강성 노조 개혁 없이 미래는 없다
거대 강성 노조 개혁 없이 미래는 없다
2011년 국내에서 개봉했던 영화 7광구의 포스터 #3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자 배상 문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필요하면 두 나라 정상이 담판에 나서고.예컨대 이번 징용자 문제도 사실상 파기 상태가 된 위안부 합의의 복원 등과 연계시켜 밀고 당겼으면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시만 해도 일본의 독식을 막았다는 평가가 많았다.흑해 유전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수준.끝까지 할 건 해야 하는 법이다.
76년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된 시추 한 번 못해 보고 일본 탓만 하며 접어서야 되겠는가.
필요하다면 뜯어고쳐야 한다.
사실 우리는 7광구에 얼마나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모른다.국민의힘이 ‘진박 마케팅의 재판인 ‘진윤 마케팅만으로 새 당 대표를 뽑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7년 전의 흑역사가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을 것이다.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윤힘이 되기 위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하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안철수) 자신이 진윤이라 하는 건 가짜 상품으로 상표를 도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공개 비판했다.윤 대통령에게 각을 세운 ‘반윤 유승민 전 의원과 대통령 눈 밖에 난 ‘멀윤(멀어진 친윤) 나경원 전 의원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불출마한 가운데 전당대회는 ‘김기현 대 안철수의 양강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안다고 자처했던 친박(親朴) 의원들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를 공천 기준으로 삼는 ‘진박(眞朴) 마케팅으로 당을 두 동강 냈다.그럴 만한 능력과 인품 대신 대통령과의 친분만을 잣대로 소모적 경쟁을 이어간다면 당과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할 3·8 전당대회는 민심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