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를 다는 분은 기득권 놓기 싫은 분”

“토를 다는 분은 기득권 놓기 싫은 분”

셔츠와 넥타이에 행커치프까지 정갈하게 차려입은 한 정장 차림 남성의 바지에 시선이 다다랐을 때 에디터는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

지난 9일 연금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문제는 쉽게 합의될 수 없다.정부가 예고한 종합운영계획 발표는 10월이다.

지난달 민간자문위의 ‘보험료율 15% 인상 합의 소식이 나왔을 때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안이 아니다며 발뺌하기에 바빴다.개혁의 총대를 메고 싶지 않은 국회의 속내가 빤히 보인다.모수개혁의 큰 방향을 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험료율을 올리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5년 전인 4차 재정추계 때보다 소진 시점이 2년이나 빨라졌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것으로 연금개혁의 근간이다.

입법 사항이라지만 연금 문제는 정부가 더욱 책임감 있게 논의를 이끌어가야 한다.A은행은 이 대출을 비롯한 미국 내 부동산 투자 자산이 1조 원에 달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5조8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 중 25%인 14조 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글로벌 상업부동산 위기]글로벌 상업부동산 줄줄이 가격 폭락美 올해 만기 대출 1236조 위험 신호韓 금융사도 투자 손실 우려 커져… 4대 금융지주 위험노출액 16조원 미국 오피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업부동산 부실에 따른 은행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4365억 원으로 이 중 4104억 원을 개인들이 투자했다.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