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일하기 싫다는 거죠?"…짜증내는 금융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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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멀한 디자인의 슈트에 쇼트팬츠를 더해 개성을 드러낸 루이비통의 2024 봄·여름 컬렉션.
쇼츠가 런웨이에서는 대유행이라고 해도 과연 실생활에 녹아들 수 있을까? 무대 위 남자들이 아닌 보통 남자들.그런가 하면 마린 세르와 웨일스 보너는 언더웨어를 연상시키는 복서 스타일의 브리프 쇼츠로 천연덕스럽게 무대를 메우며 진정한 남성들의 하의실종 패션을 실감케 했다.
옷 잘 입는 배우로 알려진 봉태규는 지난해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죽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재킷 등 포멀한 아이템과 조화를 이루며 스타일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이번 봄·여름 시즌 맨즈웨어 컬렉션에서는 쇼츠 길이가 더욱 짧고 과감해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및 각 브랜드 제공몇 년 전 출근길.여성복으로 시작해 남성복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디올은 1960년 이브생로랑이 선보인 디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트위드 소재의 반바지 셋업을 대거 선보이며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하우스를 상징하는 카무플라주 패턴 아우터를 곁들여 단조로운 슈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가운데 사진).
허벅지 위를 웃도는 마이크로 쇼츠로 쇼트팬츠 유행의 신호탄을 알린 에르메스의 2024 봄·여름 컬렉션.허벅지 위를 웃도는 마이크로 쇼츠로 쇼트팬츠 유행의 신호탄을 알린 에르메스의 2024 봄·여름 컬렉션.
이번 봄·여름 시즌 맨즈웨어 컬렉션에서는 쇼츠 길이가 더욱 짧고 과감해졌다.그래서인지 반바지 슈트 차림도 우아하고 고매하다.
셔츠와 넥타이에 행커치프까지 정갈하게 차려입은 한 정장 차림 남성의 바지에 시선이 다다랐을 때 에디터는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주목할 점은 쇼츠가 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