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을 채워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내 청춘을 채워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한국산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의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11살 된 딸 소피(프랭키 코리오)와 서른 살 아빠 캘럼(폴 메스칼)이 튀르키예의 리조트에서 보낸 여름 휴가를 담은 이 영화에 이렇다 할 극적 구조는 없다.관객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

그영화 이장면 ‘애프터썬은 이미지의 울림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을 전달하며.여기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건 자그마한 캠코더다.어느덧 과거의 아빠 나이가 된 소피(실리아 롤슨-홀)는 약 20년 전 그곳에서 찍은 영상을 보고.

어쩌면 그의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아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초현실적인 이 장면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피의 시점이며.

‘애프터썬이라는 영화가 지닌 마술이다.

특히 카메라의 360도 패닝으로 이뤄진 이 장면은 인상적이다.국민의힘이 ‘진박 마케팅의 재판인 ‘진윤 마케팅만으로 새 당 대표를 뽑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7년 전의 흑역사가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정부발 입법에 협력을 하되.

지금처럼 ‘윤심이 누구 편이냐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퇴행적 당권 경쟁만을 통해 당 대표가 골라진다면 민심에 기반한 국정과 공정한 총선 공천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윤심 대신 ‘민심만을 잣대로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