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일몰 후 매시 정각에 ‘BUSAN IS READY’
롯데월드타워, 일몰 후 매시 정각에 ‘BUSAN IS READY’
길이 170킬로미터의 긴 장벽 도시다.
그런데 먼 나라의 이 신도시가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은 건설 물량 때문이다.아시아 동쪽 끝의 나라도 그런 원칙이 바탕에 깔린 신도시들을 만들었다.
전제는 도시가 여전히 기민한 유기체로 작동한다는 것이었다.그걸로는 좀 부족했는지 부산은 해양수도.혈액은 일방향 공급이지만 도로는 양방향 순환이 원칙이다.
행정수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애매하게 타협이 되었다.바퀴가 도로를 지배하면서 도시는 점점 거대해졌다.
그런데 21세기 초반 그 나라에서 좀 신기한 도시 관련 사건이 벌어졌다.
공장이 아니라 공원이 많은 도시였다.국립외교원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했다.
7광구가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난방비 폭탄에 한숨 쉬는 국민들에게 적어도 7광구의 꿈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겠나.
이어 그 꿈을 키운 게 7광구였다.그런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꿀 먹은 벙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