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의 초라한 레거시
김명수 대법원의 초라한 레거시
SM 창업자와 현 경영진이 각각 다른 기업(하이브·카카오)과 연합해 대결을 펼치고 있는 현 상황을 단순한 경영권 다툼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
HMM의 지난해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해운업계에서는 화물 적재 공간을 나눠 쓰기 위해 여러 선사끼리 거대 동맹을 이루는데 HMM은 ‘디얼라이언스라는 해운동맹에 속해 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4000대를 웃돌았지만 지난해엔 1000대에 머물렀다.동원은 동원로엑스(옛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을 통해 항만하역과 육상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매각 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하림이 경영 주도권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HMM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HMM 인수전에는 하림과 동원 등 두 회사가 최종 입찰까지 참여했으나 지난해 12월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원은 HMM 인수에 여전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덴마크)와 5위의 하파크로이트(독일)가 ‘제미니 협력이라는 새로운 해운동맹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디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05%를 확보하는 안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판을 뒤집어버린 것이다.
SM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하이브는 최대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공개 매수도 진행한다.K팝 두 대표 주자의 한솥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려면 K팝 산업의 구태를 털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정립하려는 자기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
CNN 등 외신들도 K팝 전문가의 말을 빌려 빅3 주요 레코드 레이블인 소니각종 모임과 단체에서 생필품과 성금을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