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제12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오전에 이마트에서 2만 원을 할인받고.

그 한 단면을 얼마 전 국정조사장에서 목격했다.300명 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서 국가 차원의 형사 책임은 작은 구조정에 탔던 경위 한 명이 떠맡은 꼴이 됐다.

학생들에게 대국 결과를 예측하게 하고 동시에 다섯 명의 절친 이름을 적어내게 했다.이른바 에고 네트워크 밀도 조사다.9차례나 수사와 조사가 이뤄졌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전국 치안의 총책임자 윤희근 경찰청장의 항의다.아무리 고위 공직자라도 사생활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딱딱 책임론은 정치적 책임을 모면하는 편리한 논리가 될 위험이 있다.

윤 대통령이 표방한 법치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박 구청장은 측근을 통해 국민정서법 때문에 구속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대익 『공감의 반경』) 문재인 정권의 폐쇄성과 대결해 승리한 윤석열 정부다.멸사봉공은 고리짝 냄새나는 단어다.

지휘 소홀과 참사 사이의 인과 관계가 명확지 않기 때문이다.타협을 원칙의 훼손으로 보는 탈(脫)정치적 시각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