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꿈에나 님을 볼려
(191) 꿈에나 님을 볼려
아르노는 기자들을 루이 비통의 공방에 초대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인 트렁크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게 한 적이 있다.
고위층에게는 성근 법의 그물을 메워주는 역할을 정치가 해야 한다.그러나 뭐든지 과잉은 위험하다.
아무리 고위 공직자라도 사생활은 있다.다섯명이 서로 친하다면 에고 네트워크 밀도가 높고.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서장이나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법적 책임을 부인한다.
그 자체로 시비 걸기 힘들다.상급기관 책임 못 물은 참사 수사 고위급엔 성글기만 한 법의 한계 그 빈틈 메우는 것이 정치의 역할 법리의 형식성·폐쇄성 극복해야 법이란 이런 거다.
상급자는 포괄적 책임을 지지만.
노자는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져나가기 힘들다고 했지만.그렇지 않으면 딱딱 책임론은 정치적 책임을 모면하는 편리한 논리가 될 위험이 있다.
끼리끼리 뭉쳐서는 세상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지휘 소홀과 참사 사이의 인과 관계가 명확지 않기 때문이다.
현장 실무자들의 실수·게으름·부주의는 촘촘한 법 조항이나 규정집을 들이대면 어렵지 않게 짚을 수 있다.다섯명이 서로 친하다면 에고 네트워크 밀도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