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께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께
수사와 재판 경험이 많은 법조인들은 유 판사가 정리한 793자를 분석해 나름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여나 야나 마찬가지다.윤 대통령은 ‘말하지 않을 수 있는 권력을 국민에게 행사한 셈이다.
마치 민심 몰랐다는 듯 호들갑 쌍방향 소통 부족했다는 증거 보여주기 정치는 없다는 고집 ‘침묵의 권력 행사한 것 아닌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여권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쏟아진다.대통령이라는 절대권력에 종속돼 자율성을 잃은 우리 정당 시스템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다.탁현민이라는 ‘걸출한 연출가를 뒀던 문재인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화려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몸 기울이지 않으면 듣고 있다는 걸 상대가 어찌 알겠습니까.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몸 기울이지 않으면 듣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다.
홍보실 직원의 말이 걸작이었다.마침내 이뤘다한옥 바느질만 할 줄 알았지?서도호는 로봇에 펜 쥐여줬다더 중앙 플러스기후의 역습북극곰 멸종? 더 늘어났다이 ‘미친소리 팩트체크 해봤다우리 소원은 통일 노래한다‘기후 난민 된 사과 농사꾼성게 말라죽는 건 처음 봤소50년 물질.
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팬덤 정치에 오염된 우리 정치가 어느새 이런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내심 충격을 받았을진 몰라도 내색은 하지 않는다.맥줏집에서 옆자리 테이블에 잠깐만 귀 기울이면 쉽게 짐작했을 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