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문가 시각] '파월 풋'에 기댄 월가…효력 이어질까
[뉴욕전문가 시각] '파월 풋'에 기댄 월가…효력 이어질까
그러나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5일 이코노미스트는 전혀 다른 성격의 보도도 했다.
공사비 증액 협상에 실패한 데에 따른 것.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8264㎡(약 2500평) 규모 땅이 이달 13일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트리플 역세권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가 높아 시공사를 못 찾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건설공사비지수(153.매출이 늘어도 원자재 값과 인건비 급등이 이어진 데에 따른 것.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신규 현장은 착공하면 사실상 적자라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했다.영업이익으로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낸다는 뜻이다.
3분기 적자 전환한 GS건설은 이달 현금 확보를 위해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특히 3분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이 1 미만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건설업계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이어지며 실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1일 보고서에서 차환이 필요한 태영건설의 우발채무 규모를 1조2565억원으로 봤다.
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22조8천억원(한국기업평가 9월 집계.내년 4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태영건설의 부동산PF 보증 채무는 3조6027억원(한국신용평가 추산·11월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