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기름’에 묻힌 장면
‘아주까리 기름’에 묻힌 장면
3명대 유지 크게보기‘출산 절벽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긴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주소지 분리가 어렵다 보니 기본적인 복지나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18세 이상의 자립준비청년 범주 넓혀야‘282북스 강미선 대표 인터뷰예비사회적기업 282북스 강미선 대표.
2%(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지난 26일 서울 양평동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우선 다양한 궤도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성탁 기자 청년들이 처한 여건이 다양해 탈 가정 청년만 대상으로 별도 지원책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고통을 견딜 수 없어 분리를 택했는데 부모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셈이다.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이래서 안 돼.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
사각지대에 놓인 ‘탈 가정 청년 김성탁 논설위원 엉망진창이에요.이어 살아야겠다고 집을 막상 벗어나면 그야말로 야생에 노출된다며 어렸을 때부터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겪은 이들은 집을 나와서도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탈 가정 청년들 사이에선 LH 주거 지원이나 청년 전세임대를 알아봤는데 가족관계증명서상으로 부모와 엮여 있다 보니 소득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라거나 수입이 없어 동사무소를 찾았더니 신청에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반응이 흔하다.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이래서 안 돼.
하지만 대부분 학대나 폭력을 경험해 심리적으로 닫혀 있는 상태여서 낯선 곳에 적응이 힘들다.부모가 가해자인 만큼 등본 열람을 못 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