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화폐도안 영리목적 허용…'십원빵' 내달부터 가능
한은, 화폐도안 영리목적 허용…'십원빵' 내달부터 가능
나의 경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새해.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좋은 기운을 담은 명작 두 점을 만나보자.[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뒤러의 토끼가 주는 늠름함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북돋워 준다면 이제부터 살펴볼 작품은 한 해의 시작을 명상적으로 맞이하게 해준다.
500년 전 뒤러의 걸작 금방이라도 튀어오를듯 백남준의 TV 보는 토끼 명상하는 수도승 닮아백남준.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의 미술을 한국 동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대규모 전시(2월 26일까지)가 열리고 있다.그리고 ‘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라고 이름 붙였다.
주로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진작은 실견하기 어렵지만.여기에 철학자 비트겐슈타인부터 미술사학자 곰브리치가 토끼-오리 형상이 중첩된 이중 이미지를 이용하여 ‘본다는 것의 원리를 근원적으로 탐구해 나갔다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D)를 딴 모노그램과 제작연도가 적혀 있다.
백남준의 ‘달에 사는 토끼도 이 같은 철학적 맥락 아래에서 오래전부터 인류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토끼의 의미를 재치 있게 드러낸다.다만 말미에 관파트의 음정이 불안하게 연주되어 아쉬웠다.
그렇지만 음악미학자 한슬릭이 교향곡 역사에서 가장 독창적이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것처럼.지난 12~13일에 열린 이번 음악회는 원래 계획한 프로그램과 연주자가 다 바뀌는 상황이었지만.
그도 그럴 것이 브람스는 교향곡·실내악 등 기악음악 위주로 작곡했고.[사진 서울시향] 브람스는 형식적 균형과 절제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