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문재인·윤석열의 아부다비
MB·문재인·윤석열의 아부다비
대통령실은 국민을 상대로 ‘침묵할 수 있는 권력을 포기해야 한다.
대통령이라는 절대권력에 종속돼 자율성을 잃은 우리 정당 시스템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다.살만합니까학벌·연줄.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국내 정치에 남북통일 문제를 이용하는 쇼는 안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지난해 11월 18일 중단된 출근길 질의응답(도어스테핑)은 재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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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이라는 ‘걸출한 연출가를 뒀던 문재인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화려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지금의 현실이다.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느 당협위원장은 충성심을 입증하기 위해 선거 현장에 하루만 가고도 수일간 간 것처럼 옷을 갈아입고 인증샷을 올렸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
유권자를 바보로 아는 소극(笑劇)이었다.그리고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차례로 불귀(不歸)의 객(客)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