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美中 무역협상 재개…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후보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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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한국국제대 학생들 사이에선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할 수 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긍정적 반응과 나름대로 준비한 계획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는 부정적 반응이 함께 나온다.
황량하게 버려진 캠퍼스 풍경은 ‘유령 도시를 방불케 했다.지난달 31일 폐교와 동시에 모든 교수와 교직원은 근로계약이 종료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폐교 후 편입학 매뉴얼 없어 혼란지저분하게 방치된 강의실 건물 내부.
MSG에 절여졌다더 중앙 플러스기업人사이드8000원 공장밥 먹는 사장님250억 쏟아 특목고 지었다빌딩 변소 염산 들고 누볐다2.1978년 문을 연 진주실업전문학교가 이 학교의 전신이다.
김성기 협성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지난 5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책포럼에서 앞으로 폐교하는 대학이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지방대학이 대부분 부실하고 위기에 처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오해라고 말했다.
이후 여러 차례 개편을 거쳐 2003년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인 진주국제대로 승격했다.최소한의 학사 운영조차 힘겨운 상태였다.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한국국제대는 최하위 등급을 받고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에 지정됐다.폐교 대학을 청산한 뒤 남은 재산이 있으면 따로 모아뒀다가 다른 폐교 대학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는 구상이다.
폐교 후 편입학 매뉴얼 없어 혼란지저분하게 방치된 강의실 건물 내부.다만 폐교 재단의 입장에서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하는 건 이전과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