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

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

허위정보를 만드는 비윤리적인 사람이나 이를 믿거나 속는 어리숙한 사람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가짜뉴스 공방은 확신의 광신이 넘치는 탈진실시대의 늪을 더 깊게 파는 길이다.누구든 서로 비슷한 성향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가 편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정받는다.

그럼 진짜뉴스는 도대체 무엇인지 혼란만 더할 뿐이다.토론은 실종되고 맹목적인 적개심만 남기는 싸움만 보인다.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정체성을 갖는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과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양립시킬 수 있는지 하나하나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조차 그 안에서 맴돌게 되면 내게 보이는 세상이 전부이고 내 세계관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게 된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게 팩트와 팩트가 아닌 것으로 나누어지지 않는다.

특히 논쟁적인 이슈일수록 성급한 가짜뉴스 딱지는 대화와 성찰의 과정을 봉쇄한다.지방 소재 의대 졸업생들도 정주 여건이 좋은 수도권 근무를 선호한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한국 의료 제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작다.그렇지만 숫자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특감 돌직구 맞선다더 중앙 플러스남북 ‘스파이 전쟁 탐구98년 3월 13일.의사만 늘리면 쉽게 모든 것이 해결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