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꼬북'이지'
막내 꼬북'이지'
크루그먼의 양분법적 주장은 미·중 경제 디커플링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에게 달은 사랑의 땅.그래도 계묘년 벽두에 마주친 소설 속 토끼는 각별했다.
거기에 달린 문구가 웅숭깊다.남을 위해 눈물 흘릴 줄 모르는.손에 손잡고 가는 새해에 대한 바람이리라.
즉 지독한 가난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토끼새끼들 때문이 아니었을까.『난쏘공』은 1970년대 얘기다.
반세기 전 난장이 가족을 옭아맨 ‘강자들의 법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국 부커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이른바 K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다.정치학자 박상훈은 ‘청와대 정부의 가장 큰 폐해로 적극적 지지자와 반대자만 목소리를 낸다는 점을 들었다.
저자는 제어되지 않는 ‘강한 청와대는 ‘민주적 책임 정부와 양립할 수 없는 형용 모순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과 부처 간의 소통 실수 정도로 여길 일이 아니다.
서경호 논설위원 정부의 공식 조직과 체계가 작동할 수 없게 만드는 ‘사설(私設) 정부였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장관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