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ESG 경영 실천
서울드래곤시티,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전달…ESG 경영 실천
무연고 사망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친구 등이 돈과 의사가 있음에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육아휴직 기간을 1년 6개월로 늘린다지만 제도만큼 중요한 게 인식 변화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요즘 말로 바꾸면 마을에 가장 근접한 공동체는 직장이다.
이걸 인정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팀 내에서 근무를 조정할 일이 생길 때마다 괜히 미안해하는 후배의 모습이 2년 전 나와 겹쳤기 때문이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반자발적 저성과자라는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걸.
함께 고민해보려고 한다.내가 일을 적게 하는 만큼 팀원들이 더 고생하는 건 아닐까.
개인적으로 격려만 하는 게 아니라 가급적 팀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화두를 던져.
‘신생아 연봉이라고도 불리는 부모 급여를 확대하고.‘무연고 사망자인데 가족이 있다고? 그렇다.
사위나 며느리도 마찬가지다.혈연을 벗어난 이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그들이 직접 장례를 치르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