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2023 국제금융시장
혼돈의 2023 국제금융시장
지역정원제도 역시 의료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지역 의사 양성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면허 취득 후 의료 취약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낮은 지원율(17%) 추세가 지속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이가 아파도 데려갈 병원이 없어질지 모른다.『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저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세상은 편평하지 않고 오히려 뾰족(spiky)하다고 지적했다.
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의대 정원 확대는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코로나 19 팬데믹 초기에 사상 초유의 전공의 파업을 촉발했던 공공의대 설립은 더더욱 대안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필수 진료과를 선택할까.이를 오판해 의사 수 증원과 같은 국소적 대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뉴스1 그렇다면 대안이 뭘까.
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환자를 많이 보는 병원이라는 걸 고려할 때 매우 충격적이다.지난 5년 동안 매년 전체 전공의 지원자 수는 모집 정원을 상회했지만 필수 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
뾰족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특정 지역.무슨 일이든 몇 년 차로 늘 일본을 닮아가는 한국이 이것마저 또 따라 하려 하는데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상급종합병원 43개의 절반이 넘는 22개가 수도권에 위치(2020년 기준)한다.가령 2019년 한국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