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위대하기는 힘들어
계속 위대하기는 힘들어
우리가 젊었을 때는 영국·프랑스·독일 다음에 러시아가 세계 정신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의심하지 않았다.
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내가 1962년 하버드대에 머물렀을 때였다.톨스토이의 영향 때문에 러시아 소설과 철학책을 많이 읽었다.그의 책들이 20세기 초창기를 전후해 독일어로 번역되면서 독일·유럽·일본·미국사상계를 휩쓸었다.
소련이 해체되면서 문예부흥이 가능해지기를 바랐다.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종교관 전체와 만나게 되었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를 번역한 러시아 문학 전문가였다.추상화된 산(山) 모습을 꽤 닮은 문양이 있다.
백범 김구의 비판 들려오는 듯 백범 김구는 ‘나의 소원(1947)에서 이렇게 말했다.또 조선인은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벌려는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
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고.조선인들은 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