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뚫린 가상화폐 거래소…업계·당국 대책 마련 부심
해커에 뚫린 가상화폐 거래소…업계·당국 대책 마련 부심
그런데도 삶은 허상이야.
방송국은 크게 지상파(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로 나뉜다.대중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언론매체에서 오직 시청률과 광고 수익으로만 대변되는 그들의 시장 논리로 인해 특정 장르를 몰아주는 듯한 문화적 쏠림현상은 일시적인 사회현상을 넘어 공연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시장의 불균형을 가속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방송매체가 주도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스타들이 있다.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영방송 경우에도 소비자의 만족도라 평가할 수 있는 시청률은 중요한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된다.하지만 오랜 시간 수련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인정받아야 하는 순수예술 분야 예술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고유성과 전통성을 인정받으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찾지 못한 채 상업적 목적이 강한 대중예술 분야에 뛰어들게 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방송국의 성격을 떠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언론매체라면 그 사회적 영향력이 미치는 공익적 역할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혹은 뮤지컬계에서 인정받은 배우 등의 수식어로 방송에서 표현되는 이미지 소모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에게 트로트라는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 대중음악은 일제강점기 일본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유행가로서 이후 음악적 선율과 형태를 변화하며 전통가요라는 이름으로 발전돼 왔다.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어 현재 대한민국 문화계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전통가요라 불리는 트로트 음악이다.영 없는 일은 아니겠으나 전부 그런 것도 아닐 텐데 누적된 희화화 속에 MZ는 ‘이상한 아이들로 박제됐다.
문해력이 떨어져 엉뚱한 답을 하거나.그들을 충분히 존중했는지.
그러니 직장에선 MZ처럼 보이지 않으려는 또 다른 경연이 펼쳐진다.MZ조차 결국 개성을 잃고 어른의 룰에 포섭돼 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