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흐르는 시간, 정말 공상에 불과한 걸까
거꾸로 흐르는 시간, 정말 공상에 불과한 걸까
숙고하고 상의했다면 이런 양 극단의 결정은 없었을 것이다.
1633년 갈릴레오가 로마교회 재판정에서 모욕을 당한 것처럼.말 그대로 ‘철 지난 이념 분열을 부추길 수 있다.
1954년 공산주의자 낙인이 찍힌 오펜하이머는 68년 만인 지난해 말에야 스파이 누명에서 벗어났다.(…) 미국 사회가 정치와 과학에 대해 솔직하게 토론할 능력을 손상당했다는 점이 오펜하이머의 진짜 비극이라고 주장했다.‘원자폭탄의 아버지에서 ‘반역자로 내몰린 오펜하이머를 인류에 불을 선물한 대가로 신의 벌을 받은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했다.
한반도에서도 김일성의 남침에 따른 6·25 비극이 일어났다.소련 스파이로 의심받은 오펜하이머의 청문회 장면이 얘기를 끌고 간다.
일면 이해도 된다.
일본이 마침내 항복하자 트루먼 대통령이 그를 불러 치하한다.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 때 소련과 손잡고 나치 독일과 싸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공산주의자였던 베너는 전독일부 장관.숙고하고 상의했다면 이런 양 극단의 결정은 없었을 것이다.
브란트는 키징어 총리 내각에서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됐다.윤석열 심판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