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후 수십억 벌었다"…대박 난 직업 뭐길래
"교도소 출소 후 수십억 벌었다"…대박 난 직업 뭐길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파라과이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
로이터통신은 파라과이가 중국과 수교한다면 미국에 큰 타격이라며 워싱턴 지척에서 중국의 발자국이 커진다는 새로운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방·안보 분야의 위협이다.
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100위권 안팎.kr 미국은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되찾으려 고군분투 중이다.5년 단임제라 재선에 도전하진 못하지만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발언이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파라과이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약 413조원)로 26배나 증가했다.
미국과 무역량이 워낙 많은 멕시코를 제외하면 이미 5년 전 중국이 미국을 넘어섰다.
군사·항공우주 거점 마련의 칼끝은 결국 미국을 향할 것이란 얘기다.아르헨티나 등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는 것을 거부한 것이 한 예라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댐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인프라 프로젝트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도 20개국이 넘는다.존 폴가헤시모비치 미 해군사관학교 교수(정치학)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이 공존하며 중남미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두 강대국의 지원을 비교해가며 그 조건을 (유리한 쪽으로) 끌고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직접투자 비중도 늘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