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눈치’에 골든타임 놓칠 위기 맞은 연금개혁
‘총선 눈치’에 골든타임 놓칠 위기 맞은 연금개혁
한국 취재팀에 인색한 일본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기획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남극과 가까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엔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들어섰는데.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약 413조원)로 26배나 증가했다.
AP=연합뉴스 그러자 미국이 등판했다.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이 나라에서 ‘중국이냐.미국이 부랴부랴 나선 건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댐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인프라 프로젝트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도 20개국이 넘는다.지난 2월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오른쪽)을 만난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2019년 아메리카의 성장(Growth in the Americas)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개발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이 중남미의 1위 교역국이지만.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자국 턱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두고 볼 수 없는 미국과 남미 전체를 제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 모두 이 나라를 주시하고 있다.2035년에는 연간 7000억 달러(약 917조원)를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중국의 의도가 엿보이는 일정으로.미국 정부가 중국의 스파이로 낙인찍은 화웨이가 선봉장이다.